20·30대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20~30대가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는 언제일까?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성인 1034명(2004년 5월 이후 결혼한 기혼 남녀 329명, 미혼 705명)을 대상으로 결혼관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결혼 적령기는 평균 31.3세, 여성은 28.6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혼 남녀 5명 중 4명(80.3%)은 경기 불황이 결혼 시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경제적 이유로 결혼 시기를 늦출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들은 ‘경제적이고 실속 있는 결혼식’(51.3%)을 원했고, 결혼식장으로는 야외(30.1%)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호텔(28.5%), 결혼식장(25.7%)이 뒤를 이었다.

기혼자의 경우 결혼식은 ‘가을’과 ‘봄’에 가장 많이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는 ‘10월’(16.1%)이 가장 많았다. 이어 ‘5월’(15.2%), ‘11월’, ‘12월’ (각각 11.9%) 등의 순이었다. 결혼식은 결혼식장(68.4%)에서 올렸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호텔은 11.2%였다.

결혼식장의 1인당 평균 식대(피로연비)는 ‘2만5000~3만원 미만’(34.3%)이 가장 많았으며 결혼식 총 식대 지출액은 평균 ‘200만원~400만원 미만’(25.5%) 수준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5%포인트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