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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뚝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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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 올 들어 가계대출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8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우리.신한.하나.조흥.외환.제일 등 7개 시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202조4295억원으로 올 1월 말의 195조2293억원에 비해 3.7% 증가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에 비해 1.7%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은행들의 연체 관리가 강화되고 가계들도 대출을 자제함에 따라 가계대출은 더 위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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