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고교생 편입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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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IMF 한파로 인해 해외체류 유학생들이 환율급등을 이기지 못하고 급거 귀국하면서 국내 고교로의 편입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올들어 1, 2월동안 시내 고교에 편입한 귀국학생수가 1백9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17명에 비해 66.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귀국학생중 해외유학 기간이 2년이 안돼 정원외 특례입학자격이 없는 일반 편입학생수가 지난해 33명에서 올해 1백4명으로 2백15.2%나 늘어나는 등 단기 체류 유학생들의 귀국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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