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이름으로 깎아주고 얹어주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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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가정의 달을 맞아 전자기기·통신업계의 ‘가족 마케팅’이 활발하다. 할인행사나 경품 제공 이벤트가 많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구입자에게 각종 선물을 증정하는 ‘토크 플레이 러브’ 페스티벌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단말기를 사고 삼성모바일닷컴 내 이벤트 페이지에 사용 후기를 남기면 2010년 축구 월드컵 예선 입장권과 영화관람권·건강검진권 등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다음 달 말까지 ‘삼성 컴퓨터 그린 대축제’를 한다. 행사 대상 제품을 구입하면 광마우스와 절전 멀티탭, 전자파 차단 스피커 등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카메라 업체인 삼성디지털이미징은 다음 달 말까지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한 사람에게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 기존 고객이 신제품을 재구매하고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카메라 가방을 선물한다. 이 기간에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긴 고객을 추첨해 삼성 LED TV·넷북 등 경품도 제공한다.

소니코리아는 22일까지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트(UCC) 공모를 한다. 사랑의 메시지를 UCC로 만들어 개인 블로그에 올린 뒤 소니스타일의 홈페이지(www.sonystyle.co.kr)에 동영상 촬영 핸디캠 제품명과 블로그 주소를 적어 응모하면 된다. 38명을 선정해 최신 풀HD 핸디캠과 고급 유모차·카시트·포토프린터 등을 증정한다.

아이리버는 아이리버스토어(shop.iriver.co.kr)에서 30만원 이상을 구매한 이에게 스키니 백을, 15만원 이상 구매자에겐 DMB 전용 포켓TV ‘B10’을 증정한다.

통신업체 행사도 다양하다. KT는 이달 말까지 이벤트 사이트(fone.qook.co.kr)에서 부모에게 무료 문자메시지를 보낸 고객을 추첨해 디지털카메라(5명), 영화예매권(100명)을 제공한다.

LG파워콤은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644-7000)를 통해 초고속인터넷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디지털카메라·MP3·스팀청소기 등 12가지 사은품을 각각 선착순 150명에게 증정한다. 닌텐도 위·닌텐도DS를 시중가보다 60%가량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도 준다.

SK브로드밴드는 브로드앤TV 홈페이지(www.broadntv.com)에서 ‘가족 사랑’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워커힐 호텔 숙박권(1명), 가족 여행 상품권(10명), 5만원 상당의 SK상품권(50명)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달 말까지 해외에서 로밍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해 가족·친구·자신에게 전하고픈 메시지를 수신자 번호와 함께 이벤트 응모 번호(010-5386-0077)로 보내면 파리바게뜨·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에서 쓸 수 있는 3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메시지 받는 모든 이에게 보내준다.

이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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