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소식]행복한 가정만들기 세미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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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행복한 가정만들기 세미나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 (소장 송길원 목사) 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포천군 광림세미나하우스에서 실직자 부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가정만들기 세미나' 를 개최한다.

먼저 부부가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부부 대화의 시간' 을 마련, 실직자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용기를 불어넣는 말을 구별하여 훈련한다.

한국심리검사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성격검사를 통해 적절한 대화법도 가르쳐준다.

0344 - 905 - 1009.

도시인대상 귀농실습학교

○…전북 남원군 지리산 산자락에 위치한 실상사 (주지 道法스님) 는 올 봄부터 IMF한파로 고향으로 돌아오는 도시인들을 위해 귀농실습학교를 열 계획이다.

2만여평에 달하는 사찰 소유 농지를 농사교육공간으로 제공할 실상사는 우선 5박6일 정도의 견학코스를 마련하고 1달에 한번, 아니면 격주에 한번씩 20명의 실습생을 받아들여 자연유기농법 등을 가르치다가 실습지들의 주거공간이 마련되는 대로 실습기간을 3개월 혹은 1년으로 연장할 예정.

두 교구서 3형제신부 탄생

○…천주교에서는 지난 한달 사이에 3형제 신부가 두 차례나 탄생해 화제다.

지난 1월 광주대교구에서 쌍촌동본당 출신인 천정기 (29) 씨가 형 정선.정철 신부의 뒤를 이어 사제서품을 받음으로써 4형제중 3형제가 사제의 길을 택했으며 원주교구의 신동걸 (31).동영 (28) 형제도 오는 17일 사제서품을 받으면 형 신동민 (34) 신부와 함께 3형제 모두 신부가 된다.

사제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천주교에서는 한 가정 한 자녀가 보편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3형제 신부 탄생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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