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로피 서울 나들이…14일 입국 대학로등지서 축구팬에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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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프랑스월드컵 우승팀에 주어질 'FIFA월드컵 트로피' 가 한국에 온다.

월드컵 트로피는 오는 14일 입국, 서울 대학로에서 국내 축구팬들과 '만남의 밤' 행사를 갖고 MBC - TV의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에 선보이는 등 2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08년 월드컵까지 공식 스폰서로 결정된 코카콜라가 진행하는 '월드컵트로피 세계투어' 중 하나다.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인 한국은 4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유일한 아시아 국가로서 주최국 프랑스를 비롯, 영국.나이지리아.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국과 함께 투어 대상국으로 선정됐다.

높이 36㎝.무게 4.97㎏의 18금으로 제작된 이 트로피는 두명의 선수가 지구를 받치는 형상으로 70년 브라질이 '줄리메컵' 을 영구히 가져간 이후 74년 월드컵부터 사용돼 왔다.

이 트로피는 하단의 녹색 띠에 역대 우승국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17번째 우승국이 새겨지는 오는 2038년 대회까지 사용된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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