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 전 대사는 3월 말 발족된 변계해양사무사의 초대 사장으로 임명돼 지난달 초 정식 업무를 시작했다. 부사장에는 왕쭝라이(王宗來)·어우양위징(歐陽玉靖) 등 두 명이 임명됐다. 중국 정부는 최근 들어 동중국해·남중국해 등에서 분쟁이 급증하자 그동안 영토분쟁 업무를 담당해 온 조약법률사와 아주사의 관련 기능을 통합해 변계해양사무사를 신설했다.
닝 전 대사는 김일성종합대 조선어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평양·서울에서 오래 근무해 중국 외교부의 대표적 한반도통으로 꼽힌다. 2005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주한 중국대사로 재직한 뒤 귀국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