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임 대장상에 마쓰나가씨 임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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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마쓰나가 히카루 (松永光.69) 신임 일본 대장상은 지난달 31일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 각국이 일본의 국내 경제 문제로 인해 피해자가 되는 것을 방관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마쓰나가 장관은 이날 “일본 경제가 과거의 저력을 상실한 것은 사실이나 일 정부가 이를 좌시할 경우 아시아 각국의 경제는 큰 영향을 받을 것” 이라며 “아시아가 세계적 금융위기의 진원지가 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일본 경제의 부흥을 주창한 하시모토 총리의 경제정책을 따를 것” 이라며 “실추된 대장성의 신뢰를 회복시키고 19개 주요 은행들이 업무를 제대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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