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산책] 산학협력대 선정 희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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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이른바 '제 2의 누리(NURI.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 사업'으로 불리는 산학 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대학 간에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6일 대전.충남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사업을 주관하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최근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1단계 서면평가한 결과 대전.충남권 '일반대'영역에서 공주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한밭대.남서울대 등이 각각 예선을 통과, 오는 9일까지 2단계 현장 평가를 받게 됐다.

그러나 충남대.목원대.한국정보통신대 등은 1단계 평가에서 탈락했다.

'산업대' 영역에서는 한밭대와 남서울대가 각각 1단계 평가를 통과했으나 청운대는 탈락했다.

산학 협력 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 정부 지원금 규모가 학교 당 최고 70억원(산업대는 40억원)에 달해 교육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등 학교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산학 협력 중심 대학은 일반대 영역에서는 '대전.충남권' 등 전국 8개 권역 별로 1개씩 총 8개, 산업대 영역에서는 전국에서 5개 대학 정도가 선정될 예정이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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