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에 자전거 도로·마라톤 코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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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낙동강변에 친환경 레포츠 공간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달성군 화원읍 화원유원지에서 현풍면 대니산까지 낙동강변 20㎞에 자전거 도로와 마라톤 코스 등이 있는 ‘그린수퍼벨트’를 만들기로 했다. 이는 강 둑 안쪽과 바깥쪽의 폭 100m 구간에 설치된다.

강 둑 안쪽에는 폭 30m의 친수공간이 꾸며진다. 각종 나무와 풀 등 하천의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에는 생태탐방로가 설치돼 시민들이 하천 변을 걸으며 자연을 배울 수 있다. 기존 강 둑(폭 20m)에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다.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 도로를 달리며 강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둑 바깥쪽에는 폭 50m의 그린멀티공간을 만든다. 마라톤 코스를 중심으로 양쪽에 각종 나무 숲을 조성해 쾌적한 분위기에서 마라톤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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