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뿔났다’ OST 부른 가수 유승찬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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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의 주제가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부른 가수 유승찬(27·사진)씨가 지난 달 28일 천안 쌍용고에 특별활동을 위한 발전기금 300만원과 자신의 노래 CD 2000장을 육촌 형 유승우씨를 통해 기탁했다.

유승찬씨는 지난해 11월 이 학교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으며 그 동안 뜻있는 학부모가 기탁해 사용하던 학생 특별활동비가 바닥났다는 소식을 듣고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유씨는 “다양한 체험활동이야말로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며,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천안쌍용고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연예인·판사·의사·변호사·교수 등 유명인사 특강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 왔다. 또 국악·관현악 공연, 연극·뮤지컬 관람 등의 예술 행사와 일본 문화탐방·문화재탐방·대학탐방 등의 탐방 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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