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찬씨는 지난해 11월 이 학교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으며 그 동안 뜻있는 학부모가 기탁해 사용하던 학생 특별활동비가 바닥났다는 소식을 듣고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유씨는 “다양한 체험활동이야말로 글로벌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며,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천안쌍용고는 그동안 학생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한 연예인·판사·의사·변호사·교수 등 유명인사 특강 같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 왔다. 또 국악·관현악 공연, 연극·뮤지컬 관람 등의 예술 행사와 일본 문화탐방·문화재탐방·대학탐방 등의 탐방 활동도 진행해오고 있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