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올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지하철 1호선 연말 시험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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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지하철1호선이 연말 시험운행에 들어가며 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무의도일대의 국제휴양지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21세기 첨단정보화 시대를 이끌 송도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시작된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지난해보다 예산이 다소 줄어들어 대형사업의 수정은 불가피하지만 시민생활과 직결된 녹지공간과 교통시설 확충, 환경개선사업등은 예정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 도로및 교통망 확충 = 지난 94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인천지하철1호선 (계양역~송도신도시.30.6㎞) 공사가 마무리돼 연말께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통되며 2.3호선 설계용역이 발주된다.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도화IC (6.6㎞) , 남동공단~서해안고속도로 (2.5㎞) , 갈산농협네거리~갈산택지개발지구 (4㎞) , 주물공단~김포쓰레기수송도로 (3㎞) 등 20여개 구간이 확장 또는 신설된다.

버스전용차선제 실시구간이 4개구간 19.1㎞로 확대되며 동인천역등 5곳에 공영주차장 (1만7백51면) 이 조성된다.

◇ 삶의 질 향상 = 절대빈곤층에게 지급되는 거택보호비.시설보호비가 1월부터 지난해보다 매월 1인당 2만원씩 인상된다.

또 보육시설.여성보호시설.문화공간등을 갖춘 여성의 광장,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수련원 건립사업도 예정대로 추진된다.

부개.논현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마무리되고 송림5구역과 주안2구역 재개발사업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돼 연말까지 모두 2만5천여가구분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 지역경제활성화 = 중소기업안정자금 1천억원과 시설개체자금 5백억원을 1~2월 사이에 조기 지원하고 소프트웨어지원단지와 벤처빌딩을 조성해 벤처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인천신용보증조합이 업무를 개시해 담보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서를 발급, 은행대출을 받게 해주며 인천대 기술혁신센터가 개설돼 중소기업의 첨단기술력을 강화한다.

◇ 기타 = 서울에서와 같이 2월중 시내버스 카드요금제가 도입 시행되며 유가인상에 따라 시내버스요금이 1월중 서울과 마찬가지로 5백원으로 인상된다.

공동주택을 분양받아 1가구1주택이 될 경우 전용면적 41~60㎡는 취득세와 등록세 50%를, 전용면적 40㎡이하는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임대목적으로 건축하는 60㎡이하 5가구이상 공동주택용 토지와 건물에 대해서도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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