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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선 고소·고발 취임전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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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검찰은 15대 대통령선거 관련 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각종 고소.고발 사건들에 대한 수사를 내년 2월 새 대통령 취임 이전에 매듭짓기로 하고 새해초부터 피고소.고발인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서울지검의 경우 선거관련 고소.고발 사건은 공안부에 60건, 형사부에 10여건이 현재 계류중" 이라고 밝히고 "고소.고발인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 됐으나 현역의원들의 소환불응 등으로 피 고소.고발인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못해 1월초부터 이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검은 24일 허위사실을 유포해 김대중 당선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국민회의측에 의해 고발된 한국논단 발행인 이도형 (李度珩) 씨와 '김대중 X파일' 저자 손충무 (孫忠武) 씨, 부정기 간행물 '한길소식' 발행인 함윤식 (咸允植) 씨 등 3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요청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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