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용 기능성 화장품 잇단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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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앞으로는 미백.주름방지용등 기능성 화장품을 슈퍼나 편의점등에서 시중 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게 된다.

태평양.LG생활건강.제일제당등 슈퍼용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들은 최근 슈퍼용 기능성 화장품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그동안 슈퍼용 화장품은 스킨.로션등 기초화장품이나 립스틱.투웨이케익등 색조화장품이 전부였는데 한결 종류가 고급화.다양화되는 것이다.

제일제당은 이달초부터 기능성 화장품 데이시스를 개발, 전국 슈퍼.편의점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데이시스는 피부 잔주름을 관리해주는 링클 시스템과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화이트닝 시스템등 2종류. 가격은 모두 2만1천원이다.

태평양은 이에 앞서 쥬비스 올리페어라는 브랜드로 기능성 화장품을 내놓고 최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가격은 1만7천원대. LG생활건강은 슈퍼 전용으로 지난달 고기능성 미백화장품인 오데뜨 알부틴 화이트를 출시한데 이어 지난 15일부터 주름방지용 제품인 오데뜨 링클케어를 내놓았다.

알부틴 화이트의 경우 밸런싱 워터,에센스 에멀젼 및 크림이 각각 1만3천4백원에서 1만4천5백원이다.

링클케어 제품은 크림과 에센스 모두 2만원. 현재 화장품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값이 보통 3만~5만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슈퍼용 기능성 화장품 값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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