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어린이 신간] 나불나불 말주머니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나불나불 말주머니(김소연 글, 이형진 그림, 파랑새, 160쪽, 9000원)=할머니의 옛이야기처럼 입말을 살려 쓴 창작동화집. 사람들의 혼을 빼먹으러 마을로 내려왔다 도리어 그들을 도와주게 되는 키 작은 도깨비 짤막이의 이야기 ‘짤막이가 마을로 간 까닭은’ 등 일곱 개의 동화가 들어있다.

◆내가 좋아하는 야생동물(유현미 글, 이우만 그림, 호박꽃, 60쪽, 1만5000원)=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야생동물 도감. 멧돼지·청설모·삵·다람쥐·오소리 등 우리 토박이 야생동물 25종의 생태를 담았다. 높은 절벽 위에서 유유히 내려다보는 산양, 쥐를 보고 캥 하고 뛰어오르는 여우 등 자연 속 야생동물의 모습을 포착해 세밀화로 그대로 옮겨놓은 그림이 볼 만하다.

◆자연이 성큼(총 64권, 강태화 외 글, 강성철 외 사진, 그레이트북스, 각 권 40쪽 내외, 별책 12권 등 포함 39만8000원)=유아∼초등 저학년용 자연책 전집. 황제펭귄의 생태를 다룬 『엄마 아빠, 고마워요』, 사슴벌레 이야기 『힘내라, 넓죽이!』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백과사전식 자연도감이 아닌, ‘스토리텔링’기법을 도입한 이야기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