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일대 풍치지구 6곳 해제 추진…인왕산부근등 27,400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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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왕산부근등 서울종로구 일대의 풍치지구가 대폭 해제되거나 건축규제 완화가 추진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종로구는 옥인동178 인왕산 일대등 6곳 2만7천4백평을 풍치지구에서 해제하고 청운동89일대등 2곳 1만1천5백평은 건축규제 완화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마련, 시에 결정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중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풍치지구 해제 대상지역은▶옥인동178.누상동121일대 1만5천2백평▶행촌동171일대 2천9백66평▶홍파동1~2일대 1천9백평▶사직동280일대 1천5백78평▶명륜동1가1.7일대 3천4백35평▶혜화동5일대 2천2백16평등이다.

구는 이들 지역이 대부분 주거환경개선지구에 포함돼 있거나 학교주변의 자투리땅인 점을 감안, 해제에 따른 과밀개발을 막기위해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풍치지구에서 해제되더라도 아파트는 지을 수 없으며 용적률은 90%에서 2백%로, 건폐율은 30%에서 60%로 늘어나게 된다.

또 건축규제 완화대상지역은▶신영동249일대 3천1백64평▶청운동89.궁정동3일대 8천3백42평등으로 지을 수 있는 건물의 층수가 3층에서 4층까지 가능하게 된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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