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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투표]귀화한 하일씨…"대한민국 국민된 것 실감나네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94년 8월 미국인으로 입국했다가 한국여성과 결혼한 뒤 지난 6월2일 한국인으로 귀화한 하일 (河一.39.국제변호사 겸 방송인.미국명 할리 로버트 브래디.부산시영도구청학2동 일신아파트) 씨가 귀화 후 처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했다.

영도 河씨 시조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河씨는 18일 오전9시25분쯤 부산시영도구청학2동 제4투표소인 일신체육관에 부인 명현숙 (明賢淑.37) 씨와 함께 도착, 한 표를 던졌다.

河씨는 "오늘 귀중한 한 표를 던지게 됨으로써 진정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부산 =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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