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타 포르테 부산 29일 화려한 개막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올 가을·겨울의 패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패션쇼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 부산 2009 가을·겨울 컬렉션’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컬렉션에는 파리, 도쿄, 베이징 등에서 활동 중인 해외디자이너 5명과 국내 6명 등 디자이너 11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패션의 신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중국의 구이(Gu Yi)와 일본의 시다 다츠야(Shida Tatsuya)가 처음 참가한다.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파리와 로스앤젤레스, 칸에서 연예인들의 눈을 사로 잡았던 프랑스 크리스토프 귀아메(Christophe Guillarme)를 비롯해 일본의 코신 사토(Kohshin Satoh), 홍콩의 도리안 호(Dorian Ho) 등도 다시 부산을 찾는다.

국내에서는 이영희, 조명례, 이미경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및 서울 디자이너인 곽현주가 참가한다. 또 파리와 뉴욕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제이슨과 한송이 참가해 한국 패션의 국제적 마켓 형성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션쇼에는 모델 조수아 등이 참가하며 패션·디자인 트렌드 리서치 회사인 프로모스틸이 30일과 다음달 1일 세계 패션의 흐름을 보여줄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프레타 포르테 부산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모델센터와 부산경제진흥원, 벡스코가 공동주관하며,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티켓신청은 프레타 포르테 부산 홈페이지(www.papbusan.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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