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스가 16일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피닉스 선스와의 홈경기에서 1백11 - 1백4로 승리, 선스와의 홈경기 6연승째를 올렸다.
이날 불스는 마이클 조던 (31점.9리바운드) 과 토니 쿠코치 (23점) 의 활약으로 2쿼터를 66 - 43, 23점을 앞선 채 마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근 부진했던 조던은 2쿼터에서만 12점을 쏟아부어 건재를 과시했다.
데니스 로드맨은 무려 21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냈고 제이슨 캐피도 18득점.10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선스는 파워포워드 안토니오 맥다이스 (23점) 와 슈터 세드릭 세발로스 (22점)가 분전했으나 불스의 파상공격에 밀려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또 워싱턴 위저즈는 MCI센터에서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끝에 88 - 86, 2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위저즈의 주완 하워드는 21득점.7리바운드로 활약했고 가드 로드 스트릭랜드는 13득점에 13개의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재즈는 칼 말론 (26점.13리바운드) 이 맹활약했으나 88 - 86으로 2점을 뒤진 4쿼터 종료직전 존 스탁턴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빗나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강갑생 기자
◇ 16일 전적
시카고 111 - 104 피닉스
워싱턴 88 - 86 유타
보스턴 100 - 83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08 - 101 토론토
애틀랜타 99 - 90 포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