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양구읍에 웅진대교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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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강원도 원주국토관리청은 10일 춘천과 양구를 잇는 46번 국도중 양구군양구읍수인리에서 웅진리를 연결하는 1㎞ 길이의 웅진대교 (가칭)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원주국토관리청은 내년초 3억7천여만원을 들여 2차선 교량으로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 오는 2000년 완공할 예정이다.

웅진대교가 완성되면 양구에서 춘천까지 1시간20분에서 1시간으로 20분이상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심한 굴곡으로 인한 중앙선침범과 겨울철 결빙등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웅진대교가 완성되면 홍천과 인제를 잇는 44번 국도를 이용해 설악산방면으로 가던 관광객들이 46번 국도로 분산될 것" 이라고 말했다.

원주 =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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