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신상정보 유출 '리크루트' 직원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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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 (鄭魯纘부장검사) 는 9일 구직 희망자들이 작성한 개인정보 자료를 빼내 보험회사 직원 등에게 팔아 넘긴 혐의 (직업안정법 위반 등) 로 코리아리크루트 직원 김정일 (金正鎰.34.서울성도구성수동) 씨를 구속기소했다.

金씨는 취업전문잡지 리크루트의 자회사인 코리아리크루트 사무장으로 일하면서 신상자료 1천여명분을 빼내 T생명보험 직원에게 1인당 1천원을 받고 파는 등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5회에 걸쳐 모두 3천5백여명분을 팔아 넘긴 혐의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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