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금융위기 대책 곧 발표…경제위기 사죄 특별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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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금명간 국제통화기금 (IMF) 금융지원과 관련한 대 (對) 국민 특별담화를 발표한다.

담화에는 자금경색을 풀고 연쇄부도를 막기위해 금융과 기업간, 금융기관 사이에 신뢰회복의 가시적 조치를 취하고 예금자 보호를 위해 정부가 원리금을 전액 보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을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9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金대통령은 경제위기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사과의 뜻을 표시한뒤 현시점은 누구에게 책임을 묻기보다 경제회생을 위한 행동계획의 제시와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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