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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은동 CM, 평면구조 개발 '포켓베드룸' 눈길…소형아파트 효율적활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호주머니속에 침실을 넣는다?' 전용면적 18평이하의 소형 아파트나 다가구주택.원룸.오피스텔등의 좁은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평면구조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금은동 CM (02 - 3448 - 0123) 이 최근 개발해 실용실안 등록을 출원한 소형 평수 개발모형인 '포켓 베드룸' 은 최소한의 침대공간을 따로 마련하고 나머지 공간을 안방과 거실로 통합한 것이 특징. 그동안 소개된 소형 평형 모델들은 실내 공간이 워낙 좁아 거실이나 안방기능을 제대로 살릴 수 없었다.

거실에 장식가구등을 비치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안방 역시 장롱과 침대만 놓으면 꽉 차버려 생활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거실겸 안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구조의 소형 아파트나 원룸형 오피스텔의 경우도 공간을 '잡아먹는' 침대처리가 골치거리였다.

좁은 공간에 침대를 들여놓으면 손님맞이나 사무용등 침실이외의 다른 기능과 뒤죽박죽 될 수밖에 없다.

이를 피하려고 접이식 간이침대를 설치하기도 한다.

별도의 침대공간을 마련해 거실이나 안방과 분리되도록 설계한 '포켓 베드룸' 은 개방형 간이문이나 커튼으로 침실공간을 막아 나머지 공간을 주간에는 거실로, 야간에는 안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금은동 CM의 황정하이사는 "거실.안방 겸용 주택을 개발할 경우 땅 모양의 형상에 관계없이 최대한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해 공사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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