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주말극 '웨딩드레스' 작은딸역 김희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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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4면

"이소라의 '청혼' 이라는 노래를 제일 좋아해요. 결혼이란 그런 것 같아요. 밤늦게 헤어지기 싫어서 같이 살기로 하는 것" 둘째딸 '두나' 역의 김희선은 자부심 강하고 현실적인 '두나' 의 '사랑은 없다' 라는 주장에 동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적인 조건도 무시할 수는 없지요" 라며 "키 크고, 잘 생기고, 유머감각 있고, 옷 잘입고…" 등등 이상형의 조건을 줄줄이 열거한다.

머리의 일부를 흰색으로 물들인채 나타난 그녀가 헤어스타일은 바꾼 이유는 '남들이 안하니까' .다른 연예인들이 초록색.빨간색.보라색등 갖가지 색깔로 머리를 염색하면서도 흰색을 안 쓰더라는 것이다.

개성이 넘치는 당당한 디자이너 '두나' 의 강한 자기주장이 마음에 든다는 김희선은 "젊은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 이라며 '웨딩드레스' 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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