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2월 5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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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유학생도 불황 신음 10면

원화폭락으로 상징되는 국내경제난이 외국에 나간 유학생들에게도 큰 시름을 안겨주고 있다.

고국으로부터의 송금압박에 공교롭게도 각국의 아르바이트 사정악화가 겹쳐 이중고 (二重苦) 를 겪고 있는 모습을 현장취재했다.

영웅출현을 꿈꾼다 13면

정신마저 공황상태다. 어수선한 마음을 다잡아줄 영웅은 진정 없는가. 인류역사에서 영웅은 신. 예언자. 시인. 성직자. 왕등 다양한 모습이었지만 공통점은 정의구현이었다.

칼라일의 영웅론을 빌려 우리의 갈증을 풀어본다.

부도.합병 說說 홍수 23면

'IMF 한파' 에는 누구나 춥다.

나만 따뜻하겠다고 일부 금융사들이 합병설에 휘말린 일부 은행 고객에게 예금계좌 변경을 권유하고 있다.

심야에 멀쩡한 대기업 직원에게 전화걸어 부도사실 모르냐는 불안감 조성도 성행한다.

끝내 무너진 시티폰 27면

무더기 사업허가 후유증 1호, 시티폰 사업 출범 9개월만에 파탄. '황금알 낳는 오리' 대접받던 통신서비스 어쩌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 전락했나. 수십만 가입자에게 피해 안주는 마무리 솜씨는 어떨지.

길 막히면 더신나요 32면

서울은 1시간, 수도권은 2시간 이내. 시간 못맞추면 돈 돌려줍니다…. 심화하는 교통난에 정비례해 오토바이 특송업이 급신장하고 있다.

다양한 서비스로 유통산업의 한 분야로 자리잡은 오토바이 특송업의 현주소.

평양 월드컵 저울질 37면

2002년 월드컵 남북 분산개최가 유력해졌다.

아벨란제 FIFA회장이 북한의 월드컵 참가를 적극 권유하고 나선 것. 결국 칼자루는 북한이 쥐고 있는 셈인데, 최근들어 조금 유연해진 북한이 과연 어떤 반응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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