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학]<끝> 천연면역의학…토종미생물로 항암효소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4면

KHW - 909를 이용, 천연면역력강화를 통한 난치병치료에 나섰던 의료법인 광혜원 (원장 최원철) 은 화상이 화농균이 퍼지는 속도보다 자생면역력이 빨라야 치료할 수 있다는데 착안, 암치료연구에 나섰다.

민간요법으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쑥.마늘.홍화씨.누에똥.쥐눈이콩.느릅나무.영지버섯.상황버섯등은 먹은 후 대사작용을 거쳐야만 암세포에 도달하기 때문에 실험과는 달리 실제 인체에서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것. 최씨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연구를 시작했다.

한국토종약재는 물론 코뿔소뿔.호랑이뼈.상어연골들 외국의 토종약재까지 1천여종을 수집하고, 토종약재를 재배.가공하는 재야민속의학자 20여명을 모아 토종약재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토종미생물이 항암효과가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

예를 들어 재래식으로 만든 누룩과 죽염간장에서 살고 있는 토종미생물은 항암효과를 내는 키모트립신 (단백분해성.유즙응결성 분해효소) 이라는 효소를 만들어 내더라는 것. 여기에 최씨는 파동의학 (MRA:본보 11월20일자참고) 을 도입, 이들 토종미생물에게 치료파동을 교육시키는 연구를 추가했다.

토종미생물이 환자의 몸안에 들어가 암세포가 증식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증식하면서 치료파동을 발사하는 한편 항암효과가 있는 효소들을 만들어내도록 한다는 원리다.

현재 광혜원은 KHW - 909로 면역력을 높이는 한편 치료파동을 발사하면서 암세포보다 더 빠르게 증식하는 토종미생물, 금액천 목욕치료, 피라밋구조를 응용한 치료파동 증폭기 (통증치료) 등을 함께 사용하는 암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 1년반 동안 8백여명의 암환자를 관리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병원에서 6개월~1년의 시한부를 선고받은 사람들" 이라고 밝힌 최씨는 98년 봄께 그간의 임상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한다는 구상을 갖고있다.

김인곤 편집위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