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밀워키, 마이애미전 17연패끝 첫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벅스는 30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NBA 정규리그에서 레이 앨런 (24점).터렐 브랜던 (19점).타이런 힐 (10점) 이 막판 골 세례를 퍼부어 팀 하더웨이 (26점)가 분전한 홈팀 히트에 93 - 87로 역전승했다.

벅스는 지난 93년 1월 이후 히트에 17연패 끝에 첫승을 올리며 올시즌 9승째 (6패) 를 기록했다.

히트는 이날 패배로 홈 6연승 가도에 제동이 걸리며 10승5패로 뉴욕 닉스.올랜도 매직과 함께 대서양지구 공동선두가 됐다.

시즌 초반 주춤하고 있는 시카고 불스는 마이클 조던 (29점) 과 데니스 로드맨 (17리바운드) 을 앞세워 주원 하워드 (22점.11리바운드)가 이끈 홈코트의 워싱턴 위저즈를 88 - 83으로 제압, 9승7패를 마크했다.

▶30일 전적

애틀랜타 98 - 80 샬럿

클리블랜드 103 - 97 보스턴

밀워키 93 - 87 마이애미

뉴욕 102 - 80 피닉스

시카고 88 - 83 워싱턴

미네소타 106 - 87 밴쿠버

샌안토니오 96 - 87 댈러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