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지원센터 숙대에 전국 첫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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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건강가정지원센터'가 28일 숙명여대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시범 설치된 이 센터는 서울 용산구와 숙명여대 건강.생활과학연구소가 공동 운영한다.

센터장을 맡은 숙명여대 계선자(가정아동복지학부)교수는 "심각한 가족해체를 겪는 위기에서 예방적인 가족복지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해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용산 구민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중 '부부대화법 교육''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신가족문화 만들기' 등과 부부 상담.집단 상담 등을 한다.

우선 7월 중에는 ▶건강 가정에 대한 특별강연(14일)▶부부 성격차이 극복 교육(13, 20, 17일)▶영유아 엄마를 위한 집단 미술치료(14, 16, 21, 23, 28, 30일)▶21세기 어린이 리더십 교육(30일)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나 홈페이지(http://sookmyung.ac.kr/~family)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02-2077-7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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