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해킹방지등 정보보호산업 98년부터 5년간 2천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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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보화 확산에 따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비밀번호 도용. 해킹. 시스템동작 방해등을 막고 관련 산업육성을 위해 내년부터 2002년까지 총 2천억원이 지원된다.

정보통신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보호산업 발전대책' 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산업은 침입차단시스템. 바이러스방지제품. 사용자 인증제품. 접근통제제품. 암호화 제품등을 다루는 산업으로 향후 전자상거래. 온라인과금등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다.

정통부는 이 대책에서 2002년까지 현재 소프트웨어산업에 투자하는 기술개발비의 5~7.5%선을 정보보호분야 기술개발에 분산투자하는 한편 관련제품을 개발하는 업체에 자금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한국정보문화센터에 '정보보호기술플라자' 를 설치, 정보보호 벤처기업및 창업희망자에 대한 지원도 병행키로 했다.

또 정보보호분야 전문인력확보를 위해 2002년까지 석사 이상 전문인력 5천3백명을 확보키로 했다.

아울러 전자서명인증제도 마련등 정보통신망의 안전.신뢰성 확보를 위한 법.제도마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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