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미용가위로 이쑤시다 목구멍에 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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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성이 이쑤시개 대신 길이 9㎝짜리 손톱 미용 가위로 이를 쑤시다 그만 가위가 목구멍에 걸려 수술로 빼내는 일이 일어났다.

1일 영국의 인터넷 뉴스 아나노바닷컴에 따르면, 중국 푸톈에 살고 있는 '린'이라는 이름의 27살 남성은 최근 부인 및 친구와 함께 아침 식사를 즐기는 도중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린은 식사 중 손톱 정리용 가위로 이 사이에 낀 이물질을 제거했다. 그는 이를 쑤시다 옆에 있던 동료가 한 농담을 듣고 크게 웃다가 가위가 목구멍으로 쑥 들어갔다. 가위는 린의 목구멍에 걸렸다. 이 남성이 삼킨 가위는 길이 9㎝, 폭 4㎝였다.

린은 기침을 통해 가위를 토해내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어 결국 병원 신세를 졌다. 의사는 마취제를 놓아 린의 근육을 이완시킨 다음 핀셋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가위를 꺼낼 수 있었다. 이 시술은 총 30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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