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용병선발 이모저모…해태 좌완투수 저비 지명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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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해태 좌완투수 저비 지명

○…지명현장에서 가장 바빴던 주인공은 해태 이상윤 투수코치와 최윤범이사. 해태는 자신들의 예상과 달리 우수한 투수들이 2라운드까지 내려오자 2라운드 지명을 앞두고 타임을 요청한 뒤 지명장 밖으로 나가 뉴욕에 가있는 김응룡감독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에 실패했다.

5분의 타임을 사용하고 지명장에 등장한 이상윤코치는 결국 삼성으로 이적한 조계현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판단, 왼손투수 채드 저비를 지명했다.

LG 라운드마다 타임걸어

○…가장 신중한 (?) 지명을 한 구단은 LG.LG는 5라운드 지명중 라운드마다 타임을 걸어 자신들이 예상한 선수들이 바로 앞에서 지명됐음을 예상케했다.

반면 한화.삼성은 한번의 타임도 없이 모든 지명을 마무리해 예상했던 선수들을 뽑았음을 암시.

롯데 지명선수 한식대접

○…롯데는 지명뒤 곧바로 점심식사부터 1.2라운드 지명선수 빅터 콜과 더그 브래디를 동행, 한국식당을 찾아가 한국음식에 적응시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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