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밀양 표충비 또 땀흘려 국가 위기징표…올 세번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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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가 위기상황이나 주요 전환기때 '땀' 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밀양시무안면무안리 홍제사에 있는 표충비 (지방문화재 제15호)가 12일 낮12시30분쯤 부터 또 '땀' 을 흘려 눈길. 표충비는 이날 낮부터 물방울이 땀처럼 맺히기 시작해 오후5시쯤부터는 물방울이 흘러내릴 정도로 양이 많아지고 있다.

이 표충비가 '땀' 을 흘린 것은 지난 1월1일과 3월6일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다.

표충비는 1738년 (영조 14년)에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

밀양〓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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