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신혼 여행을 온 여성이 목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31일 오전 4시 58분쯤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모 호텔 욕실에서 강모(36·여)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 신모(35)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충북 단양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들 부부는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에 신혼여행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잠시 바람을 쐬러 밖에 나갔다 들어와 보니 아내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호텔 관계자와 강 씨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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