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대낮에 현금수송차 털려…3인조 강도에 8천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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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도심에서 3인조 강도가 은행 수금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호송차에 실려있던 8천만원을 강탈해 달아났다.

6일 오후5시쯤 대구시중구대봉2동 대봉천주교회 신협 주차장에서 30대 초반의 남자 3명이 쏘나타 현금호송차에 타고 있던 대구은행 대봉동지점 직원 임모 (31)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상처를 입힌뒤 현금 4천만원과 수표 4천만원등 8천만원을 빼앗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임씨에 따르면 동료 김모씨가 수금하러 신협 안으로 들어간 사이 남자 3명이 차안으로 들어와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위협한뒤 흉기로 왼손을 찌르고 8천만원이 든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들이 은행원들의 수금시간을 알고 기다렸다 범행한 것으로 보고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경북2모8157 은백색 쏘나타를 긴급 수배하는 한편 은행원들을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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