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솔로이스츠' 내한…6일·10일 두차례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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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이무지치에 버금가는 환상의 앙상블' 이란 칭송을 듣는 세종솔로이스츠 (음악감독 강효) .이들이 오늘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이어 10일 오후7시30분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에서 두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삼성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줄리아드음대 졸업생들로 지난 95년 뉴욕에서 창단된 이 실내악단은 지휘자 없이 연주하는 것이 특징. 앙상블의 이름처럼 12명 단원이 대부분 세계의 유명콩쿠르에 입상한 솔로이스트들로 탁월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최고의 앙상블을 들려준다.

줄리아드음대의 명교수 도로시 딜레이가 창단공연 직후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 앙상블은 지난해 삼성클래식 레이블로 러시아 작곡가의 음악으로 꾸며진 데뷔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 애스펀음악제에 참가해 3일 연속 전석 매진 기록을 수립, 내년 애스펀음악제의 상주 앙상블로 선정되는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비발디의 '바이올린.첼로를 위한 협주곡 Bb장조' 를 비롯, 슈베르트의 '론도' , 보테시니의 '그랑 듀오 콘체르탄테' , 하이든의 '첼로와 현악합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첼로 송영훈) , 바르토크의 '현악합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등으로 꾸며진다.

02 - 598 - 8277.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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