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도내 4개 시.군,'토종야생화' 거리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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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제주도와 도내 4개 시.군은 4일 전국체전에 앞서 도내 주요도로변에 제주토종 야생화를 심기로 했다.

도는 털머위.쑥부쟁이.미역취등 제주의 야생화 8종을 도내 91개 도로에 심을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수목시험소에서 현재 20여만 그루의 야생화를 키우고 있고 남제주군등 일부 시.군은 이미 관내 주요도로에 6만여그루의 제주야생화를 심은 상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체전을 앞두고 아름답고 특색있는 제주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세웠다" 면서 "사계절 꽃이 어우러진 거리로 꾸며 제주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제주 = 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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