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정동영 전 의장 "켈리 등 만나고 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6면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25일 오후 18일간의 미국.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 전 의장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와 만나 "미국에 머물며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남북.대미 관계 등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고, 민주.공화 양당의 안보보좌관과도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를 둘러싼 당과 청와대 간의 갈등이나 김근태 의원의 '계급장' 발언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내가 지금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비켜갔다. 자신의 입각 문제에 대해서도 "아직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장의 이날 귀국에는 그의 보좌진과 양기대.박정씨 등 지난 총선 출마자들이 마중나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