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4.44P 올라 환율 폭등세도 주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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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환율의 폭등세도 주춤하는등 금융시장이 안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3일 주식시장은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모처럼 매수우위를 보인데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14.44포인트 오른 511.66으로 마감, 500선을 가볍게 회복했다.

특히 매매 쌍방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면서 거래량이 6천4백만주나 되는 거래폭발현상이 빚어졌다.

고객예탁금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신용융자잔고가 급감해 시장수급이 개선된 것이 투자심리를 안정시켜 급등세를 가져왔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대 (對) 달러 환율은 달러당 9백64원60전으로 출발해 9백70원까지 오른 뒤 9백69원90전으로 마감했다.

홍승일·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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