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북한서도 시장원리 받아들이기 시작" 도쿄방문중인 북한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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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금융시장이 실물경제를 그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시스템상의 최대 실수 가운데 하나다. "

-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뉴욕 증시의 폭락은 금융시장이 실물경제와는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예견된 일이라며.

▷ "러시아는 이제 정치 지도부에 대한 비판이 용납되지 않던 옛소련 시절과 완전히 결별했다. "

-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지금의 러시아는 신랄한 비판도 국민의 권리가 됐으며 국민투표에 의해 선택된 대통령과 의원을 통해 국민 스스로가 정책을 결정하고 있다며.

▷ "우리는 로댕 작품이 필요없다고 하는 미술관을 지금까지 보지 못했다. "

- 미국을 순회중인 로댕전시회 주최측, 모르몬교 소유의 브리검영 대학이 로댕의 작품중 일부가 외설스럽다는 이유로 걸작 '키스' 등 4개의 누드작품을 빼버리자.

▷ "솔직히 말해 이제 북한은 자유시장경제로 나아가고 있다. "

- 국제회의차 도쿄 (東京)에 들른 한 북한 관리, 북한 정권이 이제 사회주의에 자본주의의 좋은 점을 결합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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