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 봇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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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최근 들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거나 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보조식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제과 헬스원의 '키토산'은 게나 새우 등의 갑각류 껍데기에 들어있는 물질로 면역력 증강.항균작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패스트푸드.커피.담배 등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밝혔다. 가격은 1개월분이 1만2000원이다.

같은 회사의 '상쾌한 아침 상쾌한 장' 등은 장(腸) 내에 유익한 유산균을 증식시키고 유해 미생물을 제거해 배변을 쉽게 해주는 제품이다. 롯데마트 등 할인점과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일분이 1만2000원.

아미케어의 '김소형의 장비피더스'도 한국인의 장에서 분리한 비피더스균(BGN4)을 이용, 유해균의 발생을 억제시켜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한달분이 12만원이다. 한국인삼공사는 최근 홍삼에 비타민C를 넣은 건강음료 '홍삼 비타'를 내놓았다. 인삼공사 측은 "홍삼은 전통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스트레스 많이 받는 흡연자에게 좋다"고 설명했다. 100㎖ 한병에 1000원.

CJ뉴트라의 '셀렌 비타민C 500'도 항산화 영양소인 셀레늄과 장에 유익한 유산균 등을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여준다. 9개월분이 7만5000원이다.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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