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서 박정룡씨 호주랠리 출전…30일부터 4일간 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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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국내 톱 카레이서인 박정룡씨 (38.인터내셔날레이싱팀소속)가 오는 30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호주랠리에 출전한다.

박씨는 스폰서인 기아자동차의 경영악화로 그동안 호주대회의 참가가 불투명했었다.

그러나 ㈜옥시.금호타이어.인천방송의 협찬으로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박씨는 지난 6월 북경랠리대회에서 1천8백㏄급 세피아승용차로 2휠드라이브 (2WD)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번 대회에서 몰게될 자동차도 북경대회에서 사용했던 동급의 세피아승용차. 95년 한국 온로드시리즈 챔피언이었던 박씨는 지난해 세계랠리선수권대회중 인도네시아 (5월.메단).뉴질랜드 (7월.오클랜드).호주 (9월.퍼스) 시리즈에 참가했다.

그중 인도네시아경기에서 1천6백㏄이하 비개조부문에서 우승했었다.

세계랠리선수권대회는 14전 시리즈로 진행되며 호주대회는 그중 13번째 경기. 총 24개구간 (4백20㎞)에서 4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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