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드라마 ‘식스먼스’로 3년 만에 안방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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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배우 김아중(사진)이 3년 만에 안방 극장으로 복귀한다. 김아중은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의 후속작 ‘식스먼스’(가제·극본 정진영, 연출 기민수)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김아중의 드라마 출연은 2006년 KBS 1TV 일일극 ‘별난여자 별난남자’ 이후 처음이다.

내달 29일 첫선을 보이는 ‘식스먼스’는 평범한 우체국 말단 직원 남자와 톱 여배우가 6개월간 계약결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6부작 로맨틱 코미디. 김아중과 호흡을 맞출 구동백 역엔 황정민이 캐스팅 돼, 데뷔 1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한편 김아중은 21일 오후 9시30분 채널CGV를 통해 방영되는 단편영화 ‘선물’을 통해 안방 시청자에게 먼저 인사한다. ‘선물’은 패션지 W Korea가 창간 4주년을 맞아 기획한 20분짜리 영화로, 비밀 정보요원이자 연인 사이인 민우(정우성)과 나연(김아중)의 비극적 사랑을 김지운 감독이 스타일리시한 영상에 담았다. 샤넬 화인 주얼리 등 5개 명품 브랜드가 사실상 주연인 ‘패션 무비’. ‘옷발’ 좋기로 소문 난 두 패셔니스타 정우성·김아중의 스타일이 이들 브랜드를 만나 배가됐다는 후문이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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