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서석재,4者연대 원칙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조순 (趙淳) 민주당총재와 신한국당 서석재 (徐錫宰) 의원은 15일 저녁 서울평창동 徐의원의 자택에서 단독회동을 갖고 오는 12월 대선에서 정권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회동이 끝난후 徐의원은 " '조순 - 이인제 (李仁濟) 전경기지사 - 신한국당 민주계 - 통추' 의 4자연대만이 정권 재창출의 유일한 해법" 이라며 "이달이 가기 전에 (신한국당을 탈당해 연대에 합류하는 문제를) 결론짓겠다" 고 말했다.

徐의원은 또 "趙총재가 말하는 '건전세력간의 연대' 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에 합류할 의사가 있다" 고 말했다.

趙총재는 "내가 말하는 건전세력은 특정 개인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고 설명했다.

김현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