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핫 뉴스]소아빈맥 전기절제수술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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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심장박동이 갑작스럽게 빨라지는 소아 빈맥환자에게 전기치료가 성공적으로 시행됐다.

인천 중앙길병원 소아심장과 이성재과장팀은 "올들어 9개월~16세에 이르는 빈맥어린이 총28명에게 전기절제술을 시행, 1백% 성공률을 보였다" 고 10일 열린 대한순환기학회 학술대회에서 밝혔다.

소아빈맥은 심장박동이 이상적으로 빨라져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움이나 호흡곤란.흉통을 호소하는 질환. 지금까지 소아빈맥치료는 약물치료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약물은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재발이 흔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최근에는 고주파에너지를 통해 빈맥 원인부위를 제거하는 영구적인 치료법이 미국.유럽에서 개발되어 보급되고 있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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