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주가 소폭상승세…쌍용자동차 거래량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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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주가가 닷새만에 소폭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연속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단기낙폭이 커지자 개장 직후부터 반발매수세력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한때 8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쌍방울 부도여파가 크리라는 예상과 함께 김대중후보 비자금의혹사건에 관련된 기업들의 명단이 구체적으로 거명되면서 불안감이 증폭돼,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흘러나왔다.

이에 따라 10일 종합지수는 전일비 0.48포인트 오른 609.84로 마감됐다.

짙은 관망세속에 거래량도 2천5백만주를 넘지 못하는 무기력한 장세였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대형우량주들이 장끝무렵 '팔자' 분위기로 내림세였던 반면중소형주나 2부종목중에서 상대적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따라서 지수상승폭에 비해 상승종목수가 많이 나와 4백49개에 달했다.

벤츠 지분인수협상 추이가 초미의 관심사인 쌍용자동차는 내림세 속에 거래량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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