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인기학과 수능 합격선 인문 1천등·자연 2천등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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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98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시험의 계열 석차가 1천등, 자연계는 2천등 이내에 들어야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설입시기관인 정일학원은 서울대가 발표한 97학년도 합격자 수능 평균점수와 합격자 7백4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 이같이 추정된다고 7일 밝혔다.

학원측에 따르면 서울대 합격자 수능 평균점수의 표준편차를 감안할 때 모집단위별로 수능점수 상위 85%선이 합격권이다.

이에 따라 법학과 (수능 평균점수 3백45.6점) 의 경우 수능 합격권은 3백36점으로 가장 높았고 계열별 수능석차는 3백90등이었다.

또 영어영문과는 수능 합격권은 3백33.9점이며 합격권 등수는 5백6등으로 처지지만 커트라인은 3백27.2점으로 나타나 법학과 커트라인 (3백26.2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외교학과 3백35.02점 (9백24등).경제학부 3백33.29점 (1천등).경영 3백31.57점 (1천51등) 이내로 각각 추정했다.

자연계의 경우 의예과의 합격권이 3백45.05점 (7백25등) , 건축과는 3백42.05점 (7백19등) 이다.

또 컴퓨터공학부는 3백33.82점 (2천22등) , 전기공학부는 3백33.65점 (2천8백12등) 이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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