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일본 골프 프로무대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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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의 존 댈리' 로 불리는 장타자 김주형 (22.고려대) 이 국내 아마추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프로골프테스트에 합격, 내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지난 5월 상무에서 제대해 고려대에 복학한 김주형은 지난 7월부터 시작돼 3차에 걸쳐 실시된 일본프로골프협회 3차테스트에서 9오버파 2백93타로 최종 40명안에 들어 합격했다.

국내 프로골퍼 중에는 임진한과 한영근이 일본투어에 진출한 적이 있으나 아마추어가 단번에 프로테스트에 합격한 것은 김주형이 처음이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3백야드에 육박, 국내선수중 최장타자인 김주형은 지난해 재팬아마추어선수권에서 입상한 경력으로 이번 프로테스트에서는 예선 면제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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