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나가노 겨울올림픽 부위원장 요시무라 나가노현 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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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요시무라 고로 (吉村午良.71) 나가노현 지사는 나가노 겨울올림픽조직위 (NAOC)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그는 "국내외 선수.관객들이 대회기간중 아무 불편없이 올림픽정신과 우정을 나누도록 할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 고 자신했다.

- 스키 활강경기의 출발점 문제로 국제스키연맹과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데.

"환경을 훼손할 수 없다는 현의 방침에 현재로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환경단체들과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다. 중앙정부도 방침변경을 종용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

- 북한의 참가는 확실한가.

혹시 참가경비를 보조해 달라는 등의 요청은 없었나. "북한이 참가 의향이 있다는 매스컴 보도를 봤다.

조직위로서는 어느 나라.지역이든 신청이 있을 경우 당연히 받아 들일 것이다. 비용보조같은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

- 대회가 흑자를 낼지 여부에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 도로확충도 끝났고 10월1일부터는 도쿄와 나가노를 단 79분만에 연결해 주는 신칸센 (新幹線) 도 운행을 개시한다.

대회후의 시설활용 대책도 세워 놓았다. "

나가노 = 노재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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