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일본등 5개국서 한국어 능력시험 첫 시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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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외국인의 영어구사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인 토익 (TOEIC) 처럼 외국인.해외동포의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 우리 정부가 인증해주는 한국어능력시험 (KPT) 이 처음 실시된다.

교육부는 13일 제1회 한국어능력시험을 다음달 26일 서울.부산.광주.대전등 국내 4개 지역, 도쿄 (東京) 등 일본 8개 지역, 베이징 (北京) 등 중국 2개 지역,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등 5개국 16개 지역에서 동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서교부는 이달 18~27일, 접수는 22~30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에는 외국인.해외동포중 한국어 학습자, 한국내 대학유학희망자, 한국기업 취업 희망자가 능력에 따라 1~6급 인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인증서를 받는다.

시험분야는 읽기.쓰기.듣기.어휘.문법 5개 영역이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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