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 만화부문 신설…문화체육부 만화 육성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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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내년부터 대종상에 만화영화작품상이 신설되고 오는 2000년에는 경기도 양평군의 서울종합촬영소에 만화지원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문화체육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만화산업진흥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복합영화관내 만화영화전용 상영관 설치유도▶극장용 만화영화를 벤처캐피털지원대상에 포함▶국공립도서관에 만화전문코너 설치▶TV방송사의 만화영화중 국산만화 의무방영비율 확대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문화체육부는 아울러 내년부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한민국 문화훈장등에 만화가들을 선정하는등의 방법으로 만화를 문화장르로 정착시켜나갈 계획이다.

내년에 착공될 만화지원센터는 앞으로 첨단기자재와 설비를 도입, 국내 만화영화의 산실로 자리잡게 된다.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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